해외 거주자입니다. 한국에서 쭉 닥터독 사료를 먹이다가 이곳에 왔는데, 마음에 드는 사료를 찾지못해 가족이나 지인이 온다거나 제가 한국에 나가면 꼭 사와서 이곳에서도 닥터독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한국에 반려견을 키우는 지인들에게도 항상 추천해줄 정도로 닥터독에 무한신뢰를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3주전쯤 사료에서 검정털같은것이 보여 머리카락인가하고 들어보니...
우와~~ 이건몬거요? 대형박스를 포장할때쓰는 플라스틱 끈같은 느낌의 짤린 끈이 사료에 콕 박혀있더군요.

신랑은 이거 철수세미 아니냐고 하는데.. 정확히 몬지는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엄청 딱딱한 무언가라는겁니다. 이렇게 사료에 박혀있는것을보면 이미 만드는과정에서 같이 들어갔다는건데...
위생관리 같은거 제대로 하시고 계시는건가라는 의심이 듭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바로 전화해서 따지고 싶었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최근 부모님과 지인이 왔다가서 저두 정신이 없었네요. 평소같으면 이미 부모님과 지인에게 사료를 부탁해서 받았을것이나,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닥터독사료를 먹이고 싶지 않으니깐요.

사람이 먹는게 아니라고 위생관리를 막 하지는 말아주시길비랍니다.